[양지노인복지관] 쉰목소리, 목소리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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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성(쉰목소리)은 비정상적으로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말하며 성대(목청)의 문제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성대는 서로 만나 달라붙으며 폐로부터 전달된 공기가 통과할 때 진동을 만들어 음성을 만드는 기관인데 이러한 성대가 붓거나, 굳은살(성대결절)이 생기거나, 마비가 생기는 등 문제가 생기면 목소리의 변화가 발생합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비롯한 목 부위의 수술 후 신경이 손상되어 목소리의 변화를 겪는 분들이 많다 보니 목소리의 변화를 목 부위 악성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 부위의 약성질환으로 인해 목소리가 변화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성인에게 음성의 변화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후두염으로 흔히 목감기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주원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경험하게 됩니다. 감기를 비롯한 바이러스에 의한 목쉼의 경우, 충분한 휴식 및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감기증상이 호전되면 목소리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이러한 감기 증상이 없이 생기는 쉰목소리의 가장 흔한 원인은 흡연이며, 고성, 노래, 응원 등 성대에 지나치게 자극을 주면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변화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벼운 목소리 변화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이 쉰목소리가 2-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성대결절, 성대남충(울측)으로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전문의의 진찰 및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매우 드물지만 성대, 후두의 악성 암, 성대의 신경마비
등에 의해 신목소리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에도 목소리 변화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및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감기도 걸리지 않았는데 목이 아프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럽거나, 목에 걸린 느낌이 들면서 쉰목소리가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쉰목소리가 주로 새벽, 아침에 발생하며 속쓰림, 목의 이물감 등과 동반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속쓰림 참조),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목소리 변성은 다른 질환(감기, 식도염, 후두염 등)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각 질환을 적절히 치료하고 성대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목(성대)의 휴식이 가장 중요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주변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고, 큰 소리로 말하거나 고함, 비명을 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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