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노인복지관]이가 아프고 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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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의 세균들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있는 당분을 먹고 사는데, 당분을 먹으면 1분이내로 산을 배설합니다. 산 성분들이 단단한 치아 표면을 녹이는 현상을 초기 우식증이라고 하며,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충치(치아 우식)가 생깁니다. 충치는 초기에 치아가 시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충치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초기 치아 우식증의 경우에는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여 치아 표면에 있는 플라크(치태)라는 미생물 덩어리를 잘 닦아 내면 이 시림이 줄어듭니다. 또한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바르면 치아에 플라크가 있어도 산에 견디는 정도가 강하여 충치 예방 효과가 매우 급니다. 특히, 불소 도포는 어린이 치아인 유치에 효과가 크며, 노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치근 우식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좋습니다. 만약, 초기 우식증이 좀 더 커지고 깊어져서 치아의 걸 표면을 둘러싼 법랑질과 상아질에 병이 생기면, 통증이 심해지고 부위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이때는 충치에 해당되는 부위만 제거하고, 치아를 때우는 방식인 인레이나 레진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치가 상아질 하총부나 신경 다발이 있는 치수 가까이 생기거나 치아가 깨져서 치수에 영항을 받게 되면 이가 매우 아프거나 시리게 됩니다. 이 경우 치아를 치료하지 않고 신경과 혈관을 그냥 방치하면,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근관(신경관)을 타고 치아의 뿌리 아래로 퍼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때에는 오염된 신경관 내부의 신경과 혈관을 모두 제거하고 생체에 무해한 약제로 채워 넣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일 만으로는 안 되고 3~4회 병원을 방문하여 근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근은 잇몸과 뼈 속에 있는 치아 부분으로 치아 뿌리를 말합니다. 치근단 질환은 치근단(이뿌리의 끝) 주위의 뼈조직에서 나타나는 염증성 병변으로서, 개방성 치수염, 치수 조직이 죽는 치수 괴사 또는 치수 괴저 등으로 발병하며 이뿌리 안쪽 빈 부분인 근관의 처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낮은 독성의 박테리아가 있는 경우에 생깁니다. 이 경우는 치아가 시린 증상보다는 음식을 저작하는 행위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아 뿌리에서 염증이 생기면 낭종이 만들어지는데, 방사선 사진에 까맣게 보이는 치근을 둘러싼 둥근 물혹이 낭종입니다. 이 낭종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낭종이 뼈를 녹이면서, 뿌리 근처의 가장 얇은 뼈조직에 관을 형성하여 농이 주기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면 결국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초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등의 여러 문제로 치료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면 치주 조직이 심각하게 파괴되거나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가벼운 증상들도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아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생활 속 자가 건강관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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