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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노인복지관] 전주 10미(味)의 대표주자 봄을 부르는 나물, 미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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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88회 작성일 23-03-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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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이 아름답게 피는 봄이면 '물에서 자라는 나리'인

미나리가 맛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문헌인 <산림경제(山林經濟)>에 따르면,

미나리를 심는 곳은 향상된 물이 많이 있어야 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맑고 찰랑거리는 전주천과 삼천의 물을 사용하여

미나리를 키우기 때문에,

미나리는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식재료로 손꼽힙니다.

10미(味) 미나리를 밥상에 올려보시면,

그 싱싱함과 맛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전주 미나리 전성시대


전주 지역에서는 "미나리꽝"을 물으면

상대방의 대략적인 나이를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화산동 일대 개발 이전의 산너머 미나리꽝을 언급하는 경우와,

개발이 이루어진 후의 평화, 삼천, 중인, 호성동 지역을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혁신도시 인근 지역은 좀 더 젊은 세대에 속한다고 합니다.

전주는 전국에서 유명한 미나리 생산지로,

전주 미나리는 일제강점기부터 유명했습니다.

전통 농법과 현대 과학 기술의 결합으로 인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전주 남부시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미나리를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전국 시장의 1/3을 차지하여,

전주 날씨가 전국 미나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집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는 봄나물


 

가족을 떠올리며 전주 미나리 밥상을 차리고자 하신다면,

먼저 동의 보감을 펼쳐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준 선생님은 미나리가 갈증을 해소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탁월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나리는 갈증을 해소하는 뿐만 아니라,

음주 후 숙취해소, 대장과 소장 건강에 좋아 황달,

부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특한 봄 나물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것이 전주 미나리입니다.

전주 미나리는 8할이 물맛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달이 먹을 감을 잡는 전주천과 개골개골 맹꽁이가

서식하는 삼천의 깨끗한 물로 재배되어,

냄새와 맛이 깔끔하고 상쾌합니다.

전주 미나리는 굵은 마디에도 불구하고 질기지 않고 연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상쾌한 향이 머금은 후,

입 안에 스며들며 맛을 느끼게 됩니다.

이른 봄, 강한 초록의 생명력을 뿜어내는 싱싱하고 향긋한 전주 미나리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본문 출처 : 전주 다음 2023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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