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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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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지직원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3-1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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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

기초의학 정보

식욕부진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사회적인 장애로 인해 식욕이 떨어져 음식물을 잘 섭취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일시적인 식욕부진을 경험하고, 별다른 치료 없이도 정상적인 식욕 상태로 회복됩니다. 또한 수많은 생리적 상태와 질병들이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원인 및 사회적 분위기 등도 식욕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독거 상태, 경제적 궁핍, 음식을 준비하고 공급하는 문제 등과 관련한 사회적 요인들이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의학적인 요인들이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암

- 내분비 질환: 당뇨, 갑상선 항진증, 부신 피질 저하증, 비타민 결핍증

- 콩팥, 심장, 폐, 간의 기능 저하

- 위장 질환: 염증성 장질환, 췌장부전, 위궤양, 만성 변비, 식도 기능 이상 등

- 감염병 및 류마티스 질환

- 신경계 질환: 파킨슨병, 만성 통증, 알츠하이머 치매

- 약물 관련: 알코올 중독, 약물 부작용 등

또한 우울증, 신경성 식욕부진증, 망상과 같은 정신적 요인이 식욕부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미각과 후각의 감퇴, 위 운동기능 저하, 위장관 호르몬에 대한 반응 둔화, 호르몬 불균형과 같은 생리학적 변화도 식욕부진에 영향을 주는데, 이러한 변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식욕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식욕부진은 약 15% 정도로 보고되고 있으며, 입원한 경우 약 23~62%, 시설 거주노인의 경우 85%까지 식욕부진과 이에 따른 영양 불균형의 문제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식욕부진에 대한 치료 방침은 적절한 검사에 따라 밝혀진 기저 질환과 원인에 따라 결정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방문하면, 식욕부진으로 인한 건강상태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신체진찰과 상담 및 문진을 통해 건강상태, 식이력, 정신사회적 원인 등을 평가하며, 혈액검사, 요검사, 대변검사, 흉부엑스선검사 등을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복부초음파검사, 위내시경검사, 흉복부 및 골반 컴퓨터단층촬영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와 검사를 통해 밝혀진 원인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게 되나, 반복된 병력 조사와 신체검사 및 임상 검사에서도 식욕 부진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그러한 경우 보존적인 치료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행동 권고 지침

*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임신 초기로 의심될 경우

-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식욕부진일 경우

-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 발열, 관절통, 발진, 기침, 호흡곤란, 다음, 다뇨, 구갈, 피로감, 부종, 가슴 통증, 빈맥, 소화불량, 황달, 복통, 만져지는 종괴 등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될 경우

- 우울감, 의욕 저하, 기억력 저하, 인지력 장애 등이 동반될 경우

- 최근에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나 용량에 변화가 생긴 경우

*그 외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집에서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신선한 계절 음식과 양념, 소스, 치즈, 버터 등을 이용하여 입맛을 돋우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열량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식단을 고려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높이기 위해 식사에 두부나 유청 단백질 가루, 달걀흰자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열량을 높이기 위해 올리브오일, 버터 등을 추가할 수 있으며, 식사 중간에 고칼로리 고단백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