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노인복지관] 초기 관리가 중요한 기관지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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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과 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연속해서
2년 이상 지속될 때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한다.
만성기관지염은 폐포가 손상돼 커지고
공기에서 혈액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기능이 약해진 폐기종과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한 종류에 속한다.
원인은 흡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 공해, 먼지나
자극성 가스에 노출되는 직업성 요인 등이다.
만성기관지염은 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기도 점막의 점액선과 점액분비세포가 커지고 수가 늘면서
기침, 가래, 잦은 호흡기 감염, 전신 쇠약감,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대다수 만성기관지염 환자에게 흡연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폐기능 검사, 흉부 X선 혹은 CT 검사로 다른 질환과 감별할 수 있고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폐확산능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해 진단할 수 있다.
만성기관지염의 치료는 질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며 진행한다.
주로 기관지 확장제, 진해거담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운동, 산소치료 등을 활용하는 비약물 치료로 나눈다.
만성기관지염의 진행을 막으려면 유발 요인의 제거가 가장 중요한데,
흡연 중이라면 금연해야 더 이상의 폐와 기도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만성적인 기도 좁아짐으로 날숨이 어렵게 되면서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하지만
질병 인지도와 심각성은 낮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을 발표했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에 이어
사망 원인 3위에 올랐다.
2050년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공기 오염도 하나의 원인으로 산업화된 국가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침, 호흡곤란, 가래, 흉부 불편감, 가슴 답답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데
기관지천식, 심부전, 폐렴, 폐암,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의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곤란이 점점 심해지거나,
간헐적인 기침이 잘 낫지 않고 오래가거나,
가래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예방과 치료는 가능하다.
증상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치료는
기관지 벽의 근육을 이완하여 기도가 열려 있도록 하는
기관지 확장제가 든 흡입기의 사용,
가쁜 숨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가정 산소 요법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새겨야 할 점은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 진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초기 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교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적절하게 예방, 대처할 수 있도록
무료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분 | 내용 |
교육 내용 | 1. 만성폐쇄성폐질환 개요 2. 만성폐쇄성폐질환 원인 3.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4.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 5.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6. 만성폐쇄성폐질환 예방법과 생활요법 |
교육 일정 | 월 2회(첫째, 셋째 목요일) |
교육 시간 | 15:00~15:30 |
교육 장소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1층 호흡기내과 외래 |
주관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전담간호사 |
문의 | 호흡기내과(031-900-0700) |
본문 출처 : 건강보험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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