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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사회문화교육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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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지복지관
댓글 0건 조회 4,035회 작성일 0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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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배우고 말텨….”

댄스 스포츠를 배우고 싶어 새벽 5시부터 줄을 섰다는 김복남(67·전주시 평화동)씨는 “올해에는 꼭 수강신청을 하고 말겠다”며 굳은 다짐을 한다.

김씨는 “지난해 사람이 너무 밀려 프로그램을 접수조차 하지 못해서 일찍부터 준비하고 나왔다”며 “잠깐만 고생하면 1년이 즐거우니 꼭 접수에 성공하고 말겠다”고 말했다.

실버들의 배움 열기가 뜨겁다.

고령화 사회 속 자기계발을 위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복지 시설 내 각종 프로그램이 어느 때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0분 전주시 효자동 양지 노인복지관.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010년 사회문화 교육 수강 신청이 진행되는 첫날, 복지관 건물에는 대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새벽 1시부터 기다렸다는 대기자 줄은 그 끝을 찾기 힘들 정도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이유도 다양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배움 열기는 영하의 강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600번대의 번호표를 뽑으며 요가 프로그램 신청을 마친 박정림(66·전주시 삼천동)씨는 “노인들만을 위한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노후 생활을 좀더 즐겁게 보내고 싶어 지인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병진(65·전주시 효자동)씨도 “지난해 프로그램을 들어본 친구들이 자랑하며 좋다기에 태권무를 신청했다”며 “오히려 며느리들이 적극 추천해 즐거운 마음으로 수강 첫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양지 복지관 사회문화 교육 프로그램에는 이날 1천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들었다.

지루하고 힘든 대기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기대감과 즐거움이 한 가득이다.

복지관은 올해 어르신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종전 실시하던 43개 프로그램 외에 6개의 신규 반을 증설, 모두 49개 프로그램을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보다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것을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태권무, 동화구연, 그룹사운드, 디카반, 합창반, 시니어로빅 등의 프로그램이 신규 개설됐다.

오승희 사회문화 교육 담당자는 “요가, 댄스 스포츠, 생활 체조와 같은 활동적인 프로그램들은 해마다 1순위로 뽑히고 있다”며 “요즘 어르신들은 굉장히 열정적이셔서 복지관도 그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길 관장은 “늘어난 프로그램으로 사회교육 및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노인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이와 함께 전문상담을 도입하는 등 노후 생활 중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rhd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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