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13일 노년 성문제 전담상담원 양성교육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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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성(性)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성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도움을 줄 전문상담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영길) 부설 전주시노인성상담센터는 13일부터 4월10일까지 전문 성 상담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문 성 상담원 양성교육은 노인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기관 종사자들에게 성에 정년이 없다는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인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노년기 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교육 참여자들은 성에 대한 총체적 이해부터 성애주기에 따른 노년기 성의 이해, 노년기에 필요한 성 지식, 노인의 성문화, 노년의 행복한 부부를 위한 제언, 황혼의 이성교제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노년기 성문제 전반에 대한 전문강사들의 강연을 받는다.

이영길 노인성상담센터장은 "지난해 12월 상담센터를 개소한 결과 노년기 성문제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노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노인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노년기 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이 시작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