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2월12일 노년을 위한 실버방송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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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베테랑들의 지혜와 경험노하우로 노년만의 미디어 세계를 만듭니다."
노년의, 노년에 의한, 노년을 위한 인터넷방송이 전주에 개국한다. 전주 양지노인복지관이 오는 4월 말 실버인터넷방송국을 열기 위해 노년을 상대로 제작 인력을 공모하고 나섰다.
실버인터넷방송은 노년을 위한 각종 정보와 문화예술, 오락을 노년 기호와 취향에 맞춰 제공한다. 노인 관련 뉴스와 문화·여가·건강·음악·다큐·캠페인·공익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내보낸다.
기획에서 원고·촬영·편집, 그리고 인터넷 송출까지 모두 어르신들이 맡는다. 지구촌과 전국의 노년 관련 정보·영상들을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에 집적한다.
복지관은 19일까지 60세 이상 현역 은퇴자를 대상으로 제작인력을 공모한다. 아나운서-PD-구성작가-기술-사진·영상·편집 분야에 각 6명씩 모두 30명으로 출발한다. 벌써부터 지역 방송계를 은퇴한 인사들로부터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받고 있다.
복지관은 내달 중 방송 제작을 위한 신기술 등 연수를 마치고 방송에 필요한 기초 장비를 마련한 뒤, 제작 프로그램들을 확정한다. 복지관 3층 노래방과 프로그램실을 방송스튜디오 및 연습실로 개조할 계획이다.
"수익을 겨냥한 사업이 아니라 노년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서비스로 별도의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방송을 제작하려 합니다."
복지관 김복현 기획팀장은 "지역 방송계 등의 기술지도와 후원을 받으면서 중고 장비 등을 갖춰 시작하려 한다"며 "일하고자 하는 노년의 열정과 노하우를 힘의 원천으로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노년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는 실버인터넷방송은 국내 처음이라고 복지관은 소개했다. ☎(063)23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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