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12일 전국 첫 노인 인터넷방송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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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노인들이 방송 뉴스를 제작해 전달하는 ‘실버인터넷 방송국(SIB)’이 도내에 생긴다.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영길)은 10일 노인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송국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실버인터넷방송국이 개국하면 노인들과 관련된 문화와 여가, 건강, 음악, 다큐, 노인인식캠페인, 노인을 위한 공익광고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고 밝혔다.
다양한 노인 콘텐츠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해 흩어져 있는 다양한 정보를 노인들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버인터넷방송국은 노인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 그동안 방송 외주업체 등에서 노인관련 뉴스를 제작해 방송되는 것은 많았지만 노인들로 구성된 인력으로 실버인터넷 방송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사례다.
양지노인복지관 이영길 관장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노인들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의 정보를 선별해서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노인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노인들로 구성된 방송국을 만들어 노인관련 콘텐트를 만들고 싶었다”며 “요즘 노인들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컴퓨터와 인터넷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송 제작에는 KBS 등 공영방송사에서 일했던 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노인들도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현재 아나운서와 편성(PD), 구성작가, 기술분야, 사진촬영, 영상, 편집 등 60세 이상 30여명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232-1000(양지노인복지회관).
/하종진 기자 wlswjd@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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