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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2월22일 노인대학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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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담당
댓글 0건 조회 3,630회 작성일 0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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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노인들이 복지관에서 6개월 동안 갈고 닦은 풍물과 댄스스포츠, 연극 등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전주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영길) 복지관 3층 양지홀에서 열린 ‘제1회 희양지 축제’가 바로 그 것. 이날 노인대학 졸업식을 겸해 치러진 희양지 축제에는 졸업생 70명을 비롯해 복지관 수강생, 송하진 전주시장과 최찬욱 시의장 등 축하객 등 1,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노인대학 졸업생들과 프로그램 수강 노인들은 올해 복지관에서 배웠던 토막극을 비롯해 댄스스포츠, 풍물, 기타연주, 판소리, 생활체조, 인형극 등 갖가지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댄스스포츠 발표에 참가한 이진무(73)씨는 “6개월 동안 리듬에 맞춰 배운 댄스를 발표해 정말 신났다”며 “이 나이에 어디가서 춤을 춰보겠냐”며 웃어 보였다.

특히 생활한자반 노인들은 망태기와 갓, 도포를 두르고 ‘방랑시인 김삿갓’ 토막극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요가 발표에 나선 정종태(62)씨는 “처음 배울 때는 온 몸이 뻣뻣해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선생님의 지도로 자꾸 연습하다보니 몸이 부드러워졌다”면서 “무대에 올라 뿌듯하고, 무엇보다도 할머니에게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형극반을 수강한 김경희(74·효자동)씨 역시 “6개월 동안 인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힘이 너무 들어 그만두고 싶었는데 완성품을 보고나니 보람을 느꼈다. 더 많이 배워서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공연도 해 보고 싶은 욕심 까지 생긴다”며 의욕을 보였다.

지난 5월 개관한 양지노인복지관은 그동안 건강과 오락, 취미 등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지역 노인들을 위해 서예, 외국어, 시와 수필, 헬스장, 탁구장 등을 무료로 운영, 현재 3,500명의 노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양지노인복지관 이영길 관장은 “복지관 개관후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들이 언제든지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ly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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