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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 기타공연하는 신용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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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선영
댓글 0건 조회 4,015회 작성일 10-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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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든 몸 때문에 병원에 갇혀 있다시피 지내는 노인들을 보니 긴 세월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도내 노인 병원 순회 기타 공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신용택씨(68·전주시 삼천동)는 3년 전, 전주 효자동 양지노인복지관에 다니며 배우기 시작한 통기타의 매력에 푹 빠져 요즘도 매일 연주하고 있다.

마음이 맞는 복지관 친구들과 희망플러스라는 기타 연주단을 만들어 일주일에 한 번씩 도내 곳곳의 요양병원을 돌며 노인들을 위한 기타 공연을 한다. 고작해야 가요 세네곡 정도가 연주할 수 있는 전부지만 무대에 오르면 신 씨는 이미 인기스타.

"보잘 것 없는 실력이지만 꽉 막힌 병원에서 지내는 환자들에게 저희 공연은 작은 일탈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로서의 의미도 되잖아요. 공연을 보면서 환호하고 춤도 추며 웃는 얼굴을 보면 되레 제가 더 감동을 받고 감사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취미삼아 배우기 시작한 기타지만 공연을 할수록 실력도, 공연이 주는 의미도 더 성숙해지고 있었다. 이젠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탄 덕분에 공연 요청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미 예약(?)된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빠듯할 정도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도 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신용택 씨.

도내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희망 플러스 기타공연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5년 전, 신 씨는 목회자로 산 20년의 생활을 정리했다. 그의 곁엔 17년째 치매로 투병 중인 아내가 있었기 때문.

"처음 7년 쯤은 치매라 해도 몸은 건강했어요. 자신이 불편한 사람인데도 더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참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점점 몸마저 쇠약해지더니 10여년을 누워지냈습니다. 그러다 3년 전 세상을 떠났죠."

아내를 위해 꼬박꼬박 병문안을 간 신 씨는 어느 날, 아내와 같은 병실의 한 환자에게 쪽지를 건네 받았다. 작고 힘없는 그 환자는 아들에게 보고 싶다고 병문안 오라고 전해달라고 속삭였다. 순간 신 씨도 뭉클해졌다. 또 다른 환자도 신 씨를 붙들고 "왜 나를 가두려 하느냐. 집에 데려가 달라"며 호소하곤 했다.

"그 환자들의 답답하고 애절한 마음을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죠. 아내가 하던 봉사활동을 이젠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런 속내를 털어놨더니 복지관 친구들도 선뜻 나서줘서 동아리를 만들게 됐습니다."

가족의 곁을 떠나 홀로 모든 외로움과 질병을 이겨내야 하는 환자들을 보면 아내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저린 적도 많았다고.

"처음엔 봉사를 받아야 할 나이에 봉사를 하러 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며 말리거나 참여를 꺼린 사람들도 있었죠. 그런데 공연을 마치면 저희 손을 잡고 왜 벌써 끝났냐며, 언제 또 올꺼냐고 묻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 눈을 보면, 그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또 공연을 하고 싶어지죠."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하며 생을 마감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신 씨. 그는 죽을 때까지 작든 크든 봉사를 하며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했다.

오늘도 그는 내가 아닌 남의 기쁨을 위해 기타를 들고 나선다.

◆ 통기타에 대해 알아보자

▲ 얼마짜리 기타를 구입하면 좋을까?

기타는 5만원대부터 1000만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 매우 다양하다. 기타에 대해 모르는 초보자의 경우 구입시 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흔히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타는 10만원대에서 30만원대 정도. 너무 저렴하면 품질이 떨어져 매력적인 기타 소리를 내지 못 한다.

반면, 처음부터 지나치게 고가의 기타를 사는 것 역시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일반적우로 초보자의 경우 좋은 기타인지 나쁜 기타인지 쉽게 소리를 구분하지 못한다.

특히 기타는 합판이 아닌 원목 재질이어서 습도와 온도 등 환경을 까다롭게 관리해주지 않으면 변형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중저가의 기타로 시작한 뒤 기타의 맛을 알게 됐을 때 혹은 더 깊이 알고 싶어질 때 좋은 기타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 합판기타는 뭐고 원목기타는 뭐지?

기타를 처음 살 때 가격과 브랜드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통기타는 재질에 따라 합판기타와 원목기타로 구분할 수 있다. 합판기타는 얇은 나무판 여러 개를 겹쳐 만들고, 원목기타는 한장의 목재로 만들어 단판기타·올솔리드 기타로 불리기도 한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소리와 관리 그리고 가격이다.

원목기타는 합판기타에 비해 음색이 더 좋고 음이 선명하며 서스테인(음의 지속)과 원달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주변 환경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습도 관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또 제법 쓸만한 원목기타를 원한다면 수백만 원대의 비용 부담을 감수할 각오도 필요하다.

탑솔리드(상판솔리드)라 불리는 기타는 이 둘의 장점을 합쳐 나온 것으로 기타 바디의 윗면에만 원목을 댄 것이다. 상판 재질에 따라 소리차이가 큰 만큼 탑솔리드제품도 입문자가 고려할 만한 제품이다.

◆ 통기타 연주법

크게 스트로크·아르페지오·핑거링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스트로크

통기타의 가장 기초가 되는 주법으로 코드를 잡고 여러 개의 줄을 동시에 치는 걸 말한다. 가장 맨 처음 배우며, 기타 코드만 어느 정도 숙지하면 코드가 나와있는 악보는 대부분 반주할 수 있는 정도.

쉬울 것 같지만 맛깔나는 기타 연주를 위해서는 스트로크 연습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기타 치는 사람의 실력은 스트로크에서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 아르페지오

우리말로 분산화음을 말한다. 스트로크와 달리 한음 한음 튕겨주는 주법이다.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음율로 잔잔한 반주에 사용하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르페지오를 잘 하기 위해서는 코드를 확실하게 잡을 줄 알아야 한다.

▲ 핑거링

핑거스타일 주법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피크를 사용하기보다 손가락을 주로 이용해 연주한다. 주로 반주용이 아닌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노래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타연주 자체가 주가 되는 주법. 핑거링 주법은 한 곡 한 곡을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

참고:해브원 블로그(http://haveo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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