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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 예방나선 양지노인복지관 애기똥풀 실버인형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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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지복지관
댓글 0건 조회 3,784회 작성일 1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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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노인복지관 애기똥풀 실버인형극단이 6일 김제 백구초 학생들을 상대로 성교육인형극을 펼치고 있다.  
 
최근 잇따른 아동 성범죄에 할머니들이 나섰다. 전주시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재성) 소속 ‘애기똥풀 실버인형극단’이 그 주인공들이다. 61∼80세 10여명으로 구성된 이 인형극단은 2009년 1월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지원받아 ‘성교육’, ‘효문화’와 관련된 공연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6일 김제 백구초등학교에서 열린 ‘별빛 속에 빛나는 꿈 이룬 독서잔치’에서도 실버인형극단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그동안 30회 이상 공연을 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소중한 나 내가지켜요’란 주제로 펼쳐진 성교육 인형극의 배경은 평범한 가정집. 초등학생인 주인공 ‘강희’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옆집 삼촌 집에 놀러가게 되고 삼촌이 강희의 몸을 만지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강희는 “싫어요. 안돼요. 하지마세요”라며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성범죄를 막는다.

이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던 백구초 학생 25명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법을 배운 것이다.

실버인형극단은 ‘성교육’ 인형극에 이어 ‘우리엄마 최고’라는 효를 알리는 인형극도 펼쳐 아이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도 전해줬다.

‘애기똥풀 실버인형극단’ 단장 김경희(여·77)씨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피해사례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성범죄 예방 및 성교육 인형극 공연을 앞으로도 계속 펼칠 것이다. 저희들의 작은 노력이 아동 성범죄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양지노인복지관 이재성 관장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성교육’과 ‘효실천’을 아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형극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인형극을 펼치는 노인들이 적극적이고 보람도 느끼고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종진 기자 wlswjd@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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